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 민간위탁 운영 기관 선정 공고 취소...2월 중 재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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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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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컨벤션센터 조감도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는 수원컨벤션센터 민간위탁 운영 기관 공모 평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정에서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는 결함'을 발견, 수탁기관 선정 공고를 취소하고 재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는 결함’은 제안서 평가위원회에 참가한 평가위원 7인 중 1명이 부적격자인 것이 판명된 것이다. ‘수원시 제안서평가위원회 구성·운영 규칙’ 제4조는 “최근 3년 이내 해당 평가 대상 업체에 재직한 경우에는 평가위원이 될 수 없다”라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에 저촉됐다.

시는 평가결과에 대한 적정성 검토 중 부적격 평가위원이 포함된 것을 자체 발견하고, 관련 업체에 경력증명서를 요청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시는 수원컨벤션센터 운영 민간위탁 수탁기관 우선협상대상자 공고를 취소하고 2월 중 재공모를 공고하기로 했다. 

도태호 제2부시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의 핵심이 제안서 평가위원회 구성에서 시작되는데, 결함이 발견된 것에 대해 사과한다”며 “우선협상대상자 공고를 취소, 재공고 절차는 법적 검토를 거쳐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의 신뢰성을 훼손시킨 것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거듭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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