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정우성 "고아라 영입,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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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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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킹'에서 한강식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정우성[사진=NEW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이자 아티스트컴퍼니 대표 정우성이 고아라 영입 관련해 입을 열었다.

1월 1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제작 우주필름·배급 NEW)의 배우 정우성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 됐다.

영화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 분)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 분)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 이번 작품에서 정우성은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하는 검사 한강식 역을 맡아 열연했다.

앞서 정우성은 배우이자 아티스트컴퍼니의 대표. 그는 최근 배우 고아라를 영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정우성은 “그 친구(고아라)에게는 지금이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 배우로서의 입지나 확장, 안정성에 있어서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소속사와 계약이 끝나고 다른 소속사를 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연스럽게 ‘우리 같은 회사도 있다. 고민해 보라’고 말을 전했던 거다. (영입에 있어서) 어떤 사람이 어떤 조력을 하느냐에 따라 밀도 있는 배우로 성장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는) 함께 의견을 줄 수 있는 입장이고, 그 친구가 현장을 어떻게 임하고 같이 일하는 스태프들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더할 건 더하고, 뺄 건 빼는 것을 함께 나누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우성이 출연하는 영화 ‘더 킹’은 어제(18일) 개봉해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절찬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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