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다보스포럼서 '반부패 어젠다'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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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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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 지사, 마지막 공식세션 ‘리더십을 통한 신뢰구축' 참가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세계경제올림픽이라 불리는 다보스포럼에서 제주의 그린빅뱅 전략을 소개하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원희룡 제주지사는 현지시간 18일 저녁 세계경제포럼 마지막 공식세션인 ‘리더십을 통한 신뢰구축(Building Trust Through Ledership)’에 참가했다.

세션에는 존백 에이콘 그룹 CEO, 페드로 로드리게스 알메이다 세계경제포럼 회원, 데이비드 쿠룩샨크 딜로이트 글로벌 회장 등 세계 각국의 경제 리더들과 몽고, 인도, 포르투갈 등의 정부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반부패 대응정책에 대한 다양한 사례들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책임있는 리더십과 공공부분의 반부패 어젠다를 강조했다.

원 지사는 “공공 부문의 주요 리더로서 부패에 대한 싸움은 전 세계 공동의 관심사이며 이의 극복을 위해서는 비즈니스, 정부, 국제조직을 아우르는 공동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민간 및 공공부문의 합의를 통한 신뢰 형성이 시스템 내 부패를 척결하는데 근본적인 바탕”이라는데 뜻을 함께 했다.

그러면서“부패의 수요 및 공급부문과 씨름을 벌이는 견고한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0일까지(현지시간) 4일간 진행되는 이번 다보스 포럼은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이란 주제로 전 세계의 수뇌들이 모여 세계경제 발전방안 등에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테레사 메이 영국총리 등 세계 정상급 인사 40여명을 비롯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 회장 등 다국적 최고경영자 등 3000여명과 정부와 재계는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참석 규모를 대축 축소해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만이 참석했으며, 국내 정치인중 유일하게 원 지사가 공식 초청받았다.

원 지사는 이번 다보스 포럼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대안을 실현하는 제주의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보급정책에 대해 의견을 밝히며, 지난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1) 이후 제주의 카본프리와 그린빅뱅 추진사례를 전 세계에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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