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환경 친화적 도시조성 89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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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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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레기 처리 문제 해결…제주형 환경도시 지향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최근 제주시지역이 인구, 관광객 급증으로 인해 쓰레기 처리난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가 올해 최대 현안인 쓰레기 처리 문제 해결 등 생활 불편 최소화와 제주다운 환경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시 청정환경국에서는 ‘높은 수준의 품격이 담긴 환경 친화적 도시 조성’을 기치로 총 89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청정자연환경의 가치 창출 및 녹색생활 실천을 위해 11억원을 투입, 수질오염원 관리에 나선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8억원, 녹색기반 구축에 14억원, 생태관광 활성화와 자연환경보전 46억원, 해양도립공원 탐방객 및 지역 주민의 편의를 위해 22억원이 투자된다.

공해없고 오염없는 쾌적한 도시 조성을 위해 대기 개선 및 오염 예방활동 등에 2억원 투자하며, 생활소음‧악취 등 가축 분뇨를 비롯한 생활 민원의 효율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폐기물 직매립제로화 및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해 나가고자 클린 청소 행정에 17억원을 투입해 쓰레기 불법 투기 예방에 나서며, 가로 청소 및 공한지 환경정비, 청소 차량 관리에 122억원, 클린하우스 시설에 24억원, 폐형광등, 필름류, 영농폐기물, 음식물쓰레기 등 자원 재활용을 위해 20억원, 요일별 배출제 등 쓰레기 분리배출 정착을 위해 62억원이 투입된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정원같은 도시 녹지공간 조성으로 제주다운 가치를 증대시키고자 제주다운 이야기가 있는 정원숲·도시숲 조성, 가로수 식재, 꽃길 조성 관리 등 녹지조성에 54억원, 나무심기 및 숲가꾸기 66억원, 산불 예방 등 산림자원 보전·육성에 25억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113억원, 도시공원 관리에 54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동복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조성 시까지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 등을 위해 봉개매립장 1·2 공구 증설공사를 올해 말까지 마무리 하는 등 환경시설 운영관리에 208억원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전 국민이 즐겨 찾는 산림휴양관광 명소 조성을 위해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전국 최고의 절물 자연휴양림에 15억원, 제주형 노루생태관찰원에 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계획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공감하는 성과를 거두어 보다 청정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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