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 국채보유량 5년래 최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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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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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1월 664억 달러 감소한 1조500억 달러…6개월째 감소세

  • 약 3년새 2700억 달러 어치 줄어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이 6개월째 줄었다. 중국이 위안화 절하를 막기 위해 외환보유고를 사용하면서 보유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재무부는 18일(현지시각) 지난해 11월 기준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이 1조500억 달러 어치로 전달보다 664억 달러 줄었다고 발표했다. 감소폭은 지난 2011년 12월 이후 약 5년 만에 가장 컸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중국은 지난 2013년까지만 해도 미국 채권 보유량이 최대 1조3200억 달러에 달했으나 최근 위안화 환율방어와 자본유출을 막기 위해 미국 국채를 내다팔면서 약 3년 사이에 2700억 달러가 줄었다.

중국의 보유 미국 국채량은 가파르게 줄면서 지난 해 10월에는 일본에 세계 최대 미국 채권 보유국 지위를 넘겨줬다.

한편 지난 해 11월 일본이 보유한 미국 국채량도 233억 달러 감소한 1조1100억 달러로 4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일본은 여전히 미국의 세계 최대 외국채권국 자리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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