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블랙리스트 의혹' 조윤선 특검 소환...현직 장관 특검 첫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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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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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선준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의 윗선으로 꼽히는 조윤선(5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17일 오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15분께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조 장관은 "오늘 특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진실이 특검 조사에서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서 조사실로 향했다.

현직 장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소환된 것은 조 장관이 처음이다.

조 장관은 이날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와 관련,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 조사를 받는다.

블랙리스트는 좌파 성향의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정부 지원에서 제외할 의도로 작성한 지원 배제자 명단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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