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작물 가뭄피해 사전예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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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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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농업재해대책상황실 상시 운영…단계별 급수지원 대책 추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평년보다 낮은 저수율과 강우량으로 봄철 농업용수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도는 ‘농업재해 대책 상황실’을 가뭄상황 종료 시까지 상시 운영하고 가뭄 단계별 급수 지원 대책을 수립·추진하는 등 봄철 가뭄 대비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상황실 운영을 통해 시·군이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 송수호스 등 장비를 점검하는 한편, 농업인 스스로 가뭄에 대처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물 절약 영농기술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

 물 절약 영농기술로는 벼의 경우 △물걸러대기(3~5일에 1회 물대기) △공동 못자리 설치 및 적기 이앙 지도 △가뭄지역 지하수 개발 및 벼대체작물 파종 등이 있다.

 밭작물의 경우 △비닐, 볏짚 등을 피복, 토양수분 증발 억제 △가뭄에 강한 품종 재배 △점적관수,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한 최소 관계로 용수 절약 △요수량이 적은 작물로 대체파종 등을 통해 봄철 농업용수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해 예비비 투입을 검토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지흥 도 친환경농산과장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가뭄이 거의 매년 반복되고 있지만 올해는 한 발 앞선 가뭄대책 추진으로 농작물 피해를 줄이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한 물 아껴쓰기 등 영농기술을 적극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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