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여행객 2명 성폭행 대만 택시기사,한글 블로그ㆍ카톡으로 한국여성 상대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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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7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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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 여행객 2명 성폭행 혐의 대만 택시기사[사진 출처: '연합뉴스TV'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한국 여성 여행객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대만 택시기사는 한글로 된 블로그ㆍ카톡으로 한국 여성 관광객들을 상대로 영업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중앙일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지 경찰에 한국 여성 여행객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대만의 관광용 택시 업체인 제리(Jerry) 택시투어의 운전기사 잔(詹,39)모씨는 국내 대형 포털사이트를 통해 블로그를 운영해 왔다.

한국 여성 여행객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그가 지난해 1월에 개설한 블로그에는 자신의 고객이 된 여행객들의 사진과 동영상들이 올라와 있다.

지금까지 169건의 글들이 올라왔다. 모두 한국인 여성들이다. 사진 속 여성들의 이름과 얼굴이 그대로 노출돼 있다.

잔씨가 한국인 여성들에게 집중적으로 영업했음을 시사한다.

블로그에 올라온 사진과 동영상들이 해당 여성들의 동의를 받았는지는 확실치 않다.

잔씨는 또 카카오톡 아이디를 만들어 택시투어 홍보를 하고 예약 고객을 모집했다. 이에 앞서 그는 지난 12일 저녁 자신이 태운 한국인 여성 3명 중 한국 여성 여행객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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