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 19중 추돌사고, 6명 사망 16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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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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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허베이위성TV 방송 화면]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19중 연쇄추돌 사고가 발생해 6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갔다.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29분께(현지시간) 광둥성에서 후난(湖南)성 남부로 향하는 칭롄(淸連)고속도로에서 19중 연쇄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추돌 후 7대 차량에 불이 붙으면서 6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사고 발생 후 유조차에서 일어난 불길이 다른 차량에 옮겨 붙으며 대형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발생 직후 현지 당국에서 사고처리반과 구조대를 긴급 출동시켰으며 현재 고속도로를 봉쇄하고 추가 사상자 확인과 사고 발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커브가 심하고 높은 교량이 많아 사고위험이 큰 지역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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