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글로벌융합연구소,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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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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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경주캠퍼스 전경. [사진=동국대 경주캪퍼스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글로벌융합연구소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시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KOICA의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은 대학생들의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세계시민의식 함양 및 국제개발협력 분야 진로탐색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대학에서는 정규교과목으로 국제개발협력 과목을 개설해 대학생들에게 이론과 실무지식을 제공,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가 증진되도록 교육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글로벌융합연구소는 이번 사업에 선정돼 오는 24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연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MOU 체결식을 갖고, 2월부터 올해 12월까지 11개월간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 시행으로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17년 1학기 교과목으로 ‘글로벌 DNA와 창조적 인재양성’과 2학기 교과목으로 ‘국제개발협력의 이해’를 개설한다.

‘글로벌 DNA와 창조적 인재양성’ 과목은 매주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개발협력을 포함한 글로벌 이슈에 대한 특강을 듣는 옴니버스 강좌로 진행한다.

‘국제개발협력의 이해’ 교과목은 국제협력의 역사, 동향, 한국국제협력단에 대한 소개 등 기초적인 이론과 지식을 배우는 입문과정부터 동남아시아개발협력에 대한 심화내용으로 구성된다.

동국대 글로벌융합연구소에서는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는 학생들을 선발해 여름방학 중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지역에서 그간 배운 내용을 토대로 적정기술을 활용한 개도국 창업, 봉사, 문화교류 등 현장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세계시민교육도 실시한다. 국제개발협력 교과목 수강생 중 성적이 우수하고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학생들을 경주지역 소재 중학교 및 고등학교에 파견해 지역 사회 청소년들에게 세계시민의식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책임교수인 이영찬 경영학부 교수는 “국제개발협력 교과목을 통해 동남아지역의 국제개발협력 아젠다들을 이해하고, 동남아지역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인 불평등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개발 및 지원에 대해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고찰할 기회를 갖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영찬 동국대 경주캠퍼스 경영학부 교수는 법무부 장관이 위촉한 사회통합위원, 이민자사회통합센터장, KOICA 기술평가위원 등을 맡고 있으며, 해외취업 사업인 K-Move스쿨 미국취업과정 총괄책임교수로서 글로벌 이슈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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