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7년래 최악의 수출…상하이종합 나흘째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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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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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가 13일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 부지한 수출 성적표 등으로 13일 상하이종합지수가 나흘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6.52포인트(0.21%) 오른 3112.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22.93포인트(1.21%) 급락한 10008.30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30.20포인트(1.56%) 내린 1899.94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744억, 2093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업만 0.44% 오른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업종은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전자IT(-2.24%), 건설자재(-2.23%), 비철금속(-2.11%), 기계(-2.01%), 철강(-1.95%), 석유(-1.72%), 호텔관광(-1.66%), 시멘트(-1.62%), 교통운수(-1.61%), 전자부품(-1.56%), 바이오제약(-1.42%), 석탄(-1.36%), 주류(-1.17%), 자동차(-1.17%), 부동산(-1.08%), 미디어·엔터테인먼트(-0.85%)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시장은 최근 보험자금에 대한 투자 관리감독 강화, 기업공개(IPO) 물량 부담등으로 주식시장에 당분간 조정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지난해 수출 성적표도 2009년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중국 경제 자신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투

13일 해관총서에 따르면 수출이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7.7%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5년의 2.9% 감소에 이어 2년 연속 수출이 감소세를 기록한 것이다. 또 수출 증가율은 지난 2009년의 마이너스(-) 13.9%에 이어 7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지난해 수입도 달러화 기준으로 5.5% 감소했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5099억 달러(약 600조503억원)로, 전년보다 13.9%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 2011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6.890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일에 비해 0.34% 절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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