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인터뷰] 걸그룹 소나무 "벌써 데뷔 3년차…소속사 선배님들에 누 끼치지 않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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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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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소나무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걸그룹 소나무(수민 민재 디애나 나현 의진 하이디 뉴썬)가 6개월만에 돌아왔다. ‘넘나 좋은 것’ 이후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컴백, 야심찬 활동을 시작했다.

소나무는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 전 아주경제와 만난 자리에서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서 기쁘다”며 “이번 신곡 ‘나 너 좋아해?’에 대한 팬 분들의 반응이 어떨지 설레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일 0시 첫 번째 싱글앨범 ‘나 너 좋아해?’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나 너 좋아해?’는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와 경쾌한 일렉트로닉 기타 사운드가 소나무만의 통통 튀는 매력을 살려냈다. 특히 다량의 히트곡을 작곡한 신혁 프로듀서가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6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넘나 좋은 것’ 이후 6개월만의 컴백이다.

소나무는 올해로 데뷔 3년차 걸그룹이 됐다. 변화와 함께 성장을 거듭했다. 이들은 “3년차라는게 믿기지 않는다”며 “데뷔 때는 콘셉트가 어두웠기 때문에 활동할 때 이미지적으로 무게감이 있었다. 그러나 ‘넘나 좋은 것’부터 이번 ‘나 너 좋아해?’는 발랄한 콘셉트로 소화하다보니 활동하면서도 많이 밝아지고 항상 기분 좋은 일들만 생기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물론, 지난 3년의 시간동안 즐거운 일만 있었던 건 아니다. 아쉬운 점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데뷔곡 ‘데자뷰’랑 ‘쿠션’때가 센 콘셉트였다. 그래서 대중분들께서 조금 무겁게 받아들이신 것 같다”며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지난 ‘넘나 좋은 것’과 이번 ‘나 너 좋아해?’로 저희 소나무만의 발랄한 이미지를 잘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룹명처럼 묵묵하게 활동을 이어온 소나무는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이하 TS)를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조금씩 성장중이다. 선배 걸그룹 시크릿의 뒤를 이은 소속사 TS의 두 번째 걸그룹으로 책임감과 함께 부담감이 있다.

멤버들은 “데뷔 3년차인데 아직 성장하는 중이다. 소속사를 대표하는 걸그룹이란 것에 부담감도 있지만 저희가 소속사 두 번째 걸그룹인 만큼 더 열심히 해서 선배님들의 영예에 누를 끼치지 않고 칭찬받을 수 있는 걸그룹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치열한 가요계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룹내에서 변주를 주는 활동은 꼭 필요하다. 소나무 역시 언제든 이런 변화를 위해 열심히 준비중이다.

소나무는 “아직 정확한 계획이 있는 건 아니지만, 멤버들 모두 실력이 출중하기 때문에 기회가 온다면 모두 잘 소화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잘 할 자신 있다”고 눈빛을 반짝였다.

마지막으로 이번 ‘나 너 좋아해?’ 활동 목표에 대해서는 “무대마다 최선을 다해서 대중분들이 소나무를 보실 때 활력과 에너지를 얻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소나무 무대를 보면 ‘기분 좋아진다’ ‘실력이 좋은 그룹이구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싶다. 이번 ‘나 너 좋아해?’ 활동을 통해 소나무를 각인시켜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소나무는 오늘(13일) 오후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하며 컴백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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