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조인성 "또래 배우들, 정우성과 호흡 부러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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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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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정우성, 눈호강 비주얼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조인성(왼쪽), 정우성이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더 킹' 언론시사회에서 미소 짓고 있다 2017.1.12 jin90@yna.co.kr/2017-01-12 16:54:02/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정우성과 조인성이 스크린 속 서로의 모습을 평가했다.

1월 12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제작 우주필름·제공 배급 NEW) 언론시사회에는 한재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정우성과 조인성은 한 작품에 출연하게 된 소감과 더불어 스크린으로 본 서로의 모습을 평가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극 중 무소불위의 권력을 쥐고 싶은 남자 박태수를 연기한 조인성은 “(정)우성이 형과 함께한 것 자체가 영광이었기 때문에 화면을 보면서는 ‘각자 다른 색깔이 있구나. 이것들이 잘 녹아들 수 있게 감독님이 잘 담아주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제 나이 또래의 배우들이 우성 형을 보며 배우의 꿈을 키웠을 텐데, 그들이 참 부러워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눙쳤다.

또 대한민국을 주름잡는 권력 설계자 한강식 역의 정우성은 “(조)인성이가 데뷔할 때부터 지켜봤고 어쩌다 보니 그가 배우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멀리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더 킹’이 계기가 되어 인성이와 같이 작업을 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인성이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어떻게 성장했는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그는 “(조인성이)10대부터 30대까지 연기한다는 것과 내레이션을 한다는 것이 부담이었을 텐데 멋지게 잘 해줘서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영화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 분)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 분)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1월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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