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전국 지자체에서 첫 미생물 배양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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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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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순천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미생물을 생산하는 배양실을 운영한다.

순천시는 12일 승주읍 고형 미생물센터에서 유용미생물 배양실 준공식을 개최했다.

늘어나는 미생물 수요에 대비하고 이원화된 미생물센터 운영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액상미생물 배양실을 신축한 것이다.

미생물 배양실은 최신식 멸균배양기, 자동포장기, 저온저장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600t의 미생물 생산이 가능하다.

이로써 순천시는 전국 최고 수준(967㎡)의 고형과 액상미생물 시설을 갖추고 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농식품 가공에 필요한 발효용 식용 미생물까지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순천시는 지금까지 2종 미생물의 자체개발 특허를 출원하고 토양개량제를 포함 7종, 390t을 농가에 공급한 바 있다.

이번 배양실 신축으로 올해는 420t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추가로 1종의 미생물도 특허 출원할 계획이다.

시는 유기농가의 비용 절감과 방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천연살충제 B/T 미생물을 본격 생산해 농가에 보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순천시 미생물 사업은 농업분야 뿐 아니라 식품, 환경 분야까지 다양하게 영역을 확대해 미생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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