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규 보험개발원장 "손보 숙원사업, 일반보험시장 활성화는 나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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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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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대규 보험개발원장]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일반손해보험의 요율산출을 정교화해 손해보험업계가 새로운 시장을 창출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

성대규 보험개발원장(사진)은 12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보험업계의 숙원사업인 일반손해보험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원장으로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일반손해보험 활성화와 컨설팅 서비스 제공 고도화를 올해 사업 목표로 정했다”고 말했다.

성 원장은 이를 추진하기 위한 세부 과제로 △보험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 발굴 △보험사 리스크 관리를 위한 컨설팅 서비스 강화 △환경 변화에 따른 상품의 위험률 개발 △자동차보험 안정화 등 4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우선 재산종합보험의 참조순보험요율 사용비중을 2020년까지 건수기준으로 95% 이상 확대할 것”이라며 "공장의 영업배상, 한의사 등 전문인 배상 책임보험 등 기업성 손해보험에 대한 참조순보험요율의 신규산출도 확대해 적용범위를 정교화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021년 도입될 예정인 IFRS17에 대한 리스크 강화도 다짐했다. 성 원장은 “올해안에 보험사가 실제 활용가능한 새로운 회계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부채 평가시 필요한 계약자 행동가정과 위험조정 산출 기준, 국내 환경에 적합한 금리와 보험리스크의 측정방법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동차보험의 비합리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요율 합리화와 경미손상 수리기준 적용대상부품도 확대하기로 했다.

2대 이상 보유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가 1대 보유자에게 전가되는 불합리함을 막기위해 차량 추가시 보험료가 할증되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 경미사고 수리기준 적용 대상 부품의 경우 범퍼커버에서 다빈도 교환 외장부품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보험사 컨설팅 서비스도 확대한다. 성 원장은 "상품 기획부터 최종 출시까지 통계와 위험률 산출 등을 컨설팅하겠다"며  "고혈압, 당뇨 합병증 등 특정질병의 발병 예측모델을 개발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고령자, 유병자 대상 보험상품도 개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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