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표팀, 2월 고척돔에서 쿠바·호주와 평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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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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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프리미어12를 앞두고 고척 스카이돔에서 쿠바와 평가전을 치른 한국 야구대표팀.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2월 말 쿠바, 호주와 평가전을 치른다.

KBO는 12일 “대표팀이 2월25일부터 28일까지 고척 스카이돔에서 1라운드 B조에 속해있는 쿠바와 호주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대표팀 평가전은 25일과 26일 오후 2시 쿠바와 2연전, 28일 호주전(시간 미정) 등 총 3경기로 편성됐다.

대표팀은 대회 시작에 앞서 열리는 평가전을 통해 오키나와 전지훈련의 성과와 전력을 점검하고,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라운드 진출 시 겨루게 될 B조의 전력도 미리 분석해 볼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쿠바와 WBC 공식 경기에서 만난 적이 없다. 평가전은 이번이 5번째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예선에 앞서 2경기, 2015 WBSC 프리미어12 대회에 앞서 2경기 등 총 4경기를 치러 전적은 2승2패로 팽팽하다. 특히 쿠바전은 특히 프리미어12 대회 직전에 열렸던 2015 서울 슈퍼시리즈에 이어 또 다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맞붙는 리턴매치로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호주와는 WBC에서 만난 적이 있다. 한국은 지난 2013 WBC에서 1라운드에서 호주와 맞붙어 6-0으로 대승했다.

한편 대표팀은 공식 평가전 외에도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에서 NPB 소속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나하 셀룰러 스타디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장소 미정), 국내 팀 등 총 세 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또 3월2일과 4일에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경찰야구단, 상무와 WBC 공식 시범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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