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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계란에 식용유 값도 줄인상…제과·치킨업계 ‘이중고’

입력 : 2017-01-12 18:08수정 : 2017-01-1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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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계란에 이어 식용유 가격도 오르면서 제과·치킨업체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상·CJ제일제당 등 식용유 제조사들은 최근 수입 대두 공급량이 크게 줄어들자 식용유 출고가를 7~8%가량 인상했다.

대상은 지난 9일부터 업소용 식용유 가격을 8% 올렸고 롯데푸드도 지난달 약 9% 인상했다. CJ제일제당도 이달 말 업소용 식용유 가격을 8% 인상할 예정이다. 아예 수급이 힘든 오뚜기는 최근 정제공장 운영을 중단하고 CJ제일제당에 제품을 요청할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 대홍수가 발생하면서 식용유의 주재료인 콩(대두)의 수확량이 급갑했기 때문. 국내 식품 제조업체들은 주로 미국 브라질 등에서 대두를 수입하고 있어, 콩 재배량이 줄고 품질도 떨어져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11일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의 대두유(Soybean Oil) 가격은 지난 6개월간 13.8% 올랐다.

이처럼 계란과 식용유 가격이 순차적으로 오르자 제과·치킨업계의 시름이 깊어졌다. 일부 업체는 식자재 유통사로부터 식용유를 보통 18리터당 2만4000원 가량에 납품받고 있다. 그러나 이는 식용유 가격인상률과 연동할 경우 일주일새 2000원가량 오른 가격이다.

한 식자재 유통사 관계자는 “식용유 출고가가 인상됐기 때문에 그만큼 제조업체 납품 가격도 인상된 상태”라고 “다만 기존 물량대로 줄 수 없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계란, 식용유 등은) 최대한 기존 물량을 수급 받아 버티고 있다”며 “다만 계란은 한달 가까이 수급 차질을 빚고 있어 수입란 사용의 적극 검토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업체는 식용유 가격인상이 큰 영향이 없다고 귀띔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식용유는 이미 B2B(기업간 거래)로 계약된 상태로 공급받고 있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그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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