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박혜진, 4라운드 MVP 선정…통산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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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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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 박혜진. 사진=WKBL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아산 우리은행 박혜진이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1일 박혜진이 기자단 투표에서 66표 중 55표를 받아 용인 삼성생명 나타샤 하워드(11표)를 크게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박혜진이 라운드 MVP로 선정된 것은 2013-2014시즌 1라운드, 2015-2016시즌 2라운드에 이어 이번이 개인 통산 세 번째다.

박혜진은 4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15.6득점 6.6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3점슛 30개를 시도해 13개를 적중시켜 3점슛 성공률도 43.3%를 올렸다. 우리은행은 4라운드 전승을 달렸다.

4라운드 기량발전상(MIP)에는 구리 KDB생명 노현지가 뽑혔다. 노현지는 WKBL 심판부와 경기운영요원, 감독관 등이 참가한 투표에서 32표 중 23표를 받았다.

노현지는 4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10.8득점 3.6리바운드 1.6어시스트을 기록했다. 3점슛은 28개 가운데 14개(성공률 50%)를 성공시켰다. KDB생명은 노현지의 활약과 함께 4라운드에서 3승2패로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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