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국제선 누적 탑승객 1000만명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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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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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국내외 취항 노선.[사진=진에어]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이달 말 국제선 누적 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진에어가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지 7년 1개월 여 만이다.

11일 진에어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진에어의 국제선 탑승객은 970만 명을 기록, 이달 말쯤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점쳐진다.

진에어는 2009년 12월 인천~방콕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을 시작했다. 또 진에어는 지난달 말 국내선 누적 탑승객이 1700만명을 넘어섰다. 2008년 7월 김포~제주 노선 취항을 시작한 진에어는 2015년 2월 누적 탑승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

단거리와 장거리 노선을 모두 운항하는 하이브리드 LCC인 진에어는 올해 '펀 항공사(Fun Airline)' 콘셉트와 장거리 노선(롱홀)의 강점을 더욱 강화해 여타 LCC와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다.

실제 진에어는 지난해 △웹드라마 '박대리는 휴가 중' 제작 △LCC 최초 반려동물 국제선 위탁 수하물 탑재 서비스 △포켓몬 찾기 이벤트 등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펀 마케팅'에 힘썼다.

진에어는 지난해 젯스타 그룹, 아일랜드항공, 캄보디아앙코르항공, 라오항공 등과 체결한 인터라인 협약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인터라인 운영에도 나선다. 인터라인 협약은 특정 항공사가 다른 항공사가 운항하는 구간을 자신의 운영 노선과 연계·연결해 묶어 판매하는 제휴를 뜻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그동안 LCC 최초 장거리 노선 취항, 대형기 도입 등을 통해 LCC 시장과 함께 성장했다"며 "올해는 한 걸음 더 도약하기 위해 안전에 더욱 신경 쓰고 내실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는 현재 인천~호놀룰루, 인천~케언즈 노선 등 장거리 노선을 비롯해 국제선 30개 노선과 국내선 3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항공기는 22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2~3기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당시 대한항공 상무) 등이 지난 2009년 12월 진에어의 첫 국제선 정기노선인 인천~방콕 취항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진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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