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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일자리 3년 새 1만개 이상 사라져

입력 : 2017-01-11 07:46수정 : 2017-01-11 08:37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국내 금융권에서 최근 3년간 1만2000여개에 달하는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2013년 3분기부터 2016년 3분기까지 은행, 보험, 증권사 등 102개 금융사의 고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3년 사이에 1만2313개의 일자리가 줄어들었다. 

2013년 3분기 말 22만303명이던 고용인원이 해마다 감소해 지난해 3분기 말에는 20만7990명으로 5.6% 줄어든 것이다.

직급별로는 매니저급 이하 직원들의 고용 감소 폭이 컸다. 3년간 임원은 2418명에서 2328명으로 90명(3.7%) 줄어든 반면 직원 수는 21만7885명에서 20만5662명으로 1만2223명(5.6%)이나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의 일자리 감소가 두드러졌다. 2013년 3분기 말 30개 증권사의 총 고용인원은 3만8616명에 달했으나 지난해 3분기 말에는 3만3737명으로 4879명(12.6%)이 줄었다.
 
회사별로는 하나은행의 경우 3년 사이 2199명(13.0%)의 일자리가 사라져 고용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삼성생명(1590명), 국민은행(1291명), 한국SC은행(1120명), NH증권(937명), 한화생명(845명) 순이었다.

고용을 가장 많이 늘린 금융사는 한국산업은행으로 3년간 고용인원이 777명(28.6%) 증가했다. 2위는 583명 늘어난 IBK기업은행, 3위는 326명 증가한 농협은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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