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이복오빠“父(최태민)죽음 의혹 제기하자 최씨ㆍ정윤회 깡패 동원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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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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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이복오빠 최재석씨 특검 사무실로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2016.12.29 pdj6635@yna.co.kr/2016-12-29 15:24:35/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현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1, 구속기소)씨의 이복오빠인 최재석 씨가 10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다시 출석해 아버지 최태민 씨의 사망 사건 관련 수사를 특검에 의뢰한 가운데 최순실 이복오빠가 최태민 죽음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자 최순실 씨와 정윤회 씨가 깡패를 동원해 협박했다 주장했다.

최순실 이복오빠는 지난 9일 저녁 고발뉴스 <이상호의 사실은 LIVE>에 출연해 “임선이(최순실 어머니)씨가 아버지와 합장되어 있다”며 “아버지를 죽인 사람과 합장 되어 있다는 사실에 견딜 수가 없다”고 말했다.

최순실 이복오빠는 “조순제(임선이 씨 친아들)의 부인이 간호사 출신이다. 역삼동 집에서 아버지에게 영양주사를 놔주는 것을 자주 봤다”며 “그래서 약물에다가 뭘 탔다고 본다”며 독살 의혹을 제기했다.

최재석 씨는 “당시 임선이 씨는 물론 최순득, 순실, 순천이한테도 아버지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역삼동 집에서 아버지 제사상 차리고 있는데 깡패 30~40명이 집에 쳐들어왔다. 경찰에 신고했는데도 경찰이 안 왔다”며 “밤에 최순실과 정윤회가 왔는데 ‘죽을래 살래?’ 이런 거였다. 다음날 나오라고 해서 나는 안 나가고 데리고 있던 동생 두 명을 보냈는데, 정윤회가 ‘다 죽을래, 쇼부 보고 나갈래?’라고 했다더라. 이 때문에 타살을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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