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선강퉁 시행 한달…약 3조원 해외자금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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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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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강퉁 시행 한달 12조원 자금 유입과 비교해 '미지근'

  • 거리전자, 메이디, 우량예 등이 거래량 상위 인기종목

한달간 선전증시에 유입된 선강퉁 자금 동향. [사진=증권시보]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선전과 홍콩 주식시장을 연결하는 선강퉁이 5일로 시행 한달을 맞이했다. 홍콩증권거래소를 통해 선전 주식시장에 유입된 해외 자금은 160억 위안으로, 2년 전 후강퉁보다 미미했다.

선전 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달 5일 선강퉁이 시행된 이후 지난 4일까지 19거래일 동안 선강퉁을 통해 선전 주식투자에 순유입된 외국인 자금은 163억5100만 위안(약 2조85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앞서 2년전 후강퉁 시행 한달간 상하이 증시에 순유입된 후강퉁 자금이 700억 위안(약 12조언)이 넘었던 것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한달간 선강퉁을 통해 홍콩 주식시장에 순유입된 자금은 72억 위안이었다. 

결과적으로 선강퉁 시행 한달간 선전증시에 유입된 자금이 홍콩증시에 투자된 자금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증권시보에 따르면 지난 한달간 선강퉁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선강퉁 종목은 거리전자(000651 SZ), 메이디그룹(000333 SZ), 우량예(000858 SZ), 양허구펀(002304 SZ), 하이캉웨이스(002415 SZ), 웨이차이동력(000338 SZ) 등이었다.

중국 자본시장 개방의 또 하나의 이정표로 평가받는 선강퉁은 시행 전부터 기대를 모았으나 막상 시행 첫날부터 성적은 평범했다. 선강퉁 시행 첫날인 지난 12월 5일 선전 증시에는 모두 27억1100만 위안(약 4631억원)의 선강퉁 자금이 순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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