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틀리프 더블더블’ 삼성, 20승 고지 선착…선두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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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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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 사진=KBL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올 시즌 가장 먼저 20승 고지에 오르며 단독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삼성은 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경기에서 94-83으로 이겼다.

6연승을 달린 삼성은 20승6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전자랜드는 삼성전 3전 전패를 당하며 12승14패를 기록, 6위로 내려갔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2점 14리바운드로 변함없이 골밑을 지켰고, 마이클 크레익이 3쿼터 막판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18점을 보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관희도 모처럼 14점을 보탰다.

삼성은 경기 초반 이관희와 문태영의 득점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 들어 라틀리프와 크레익의 외국인 듀오가 공격을 이끌며 전반을 51-40으로 앞섰다.

후반 들어 삼성은 전자랜드의 추격을 뿌리치며 10점 차 내외 점수를 유지했다. 크레익이 3쿼터 종료 3.3초를 남기고 5반칙 퇴장을 당했지만, 76-62로 앞선 4쿠터 라틀리프가 건재해 거뜬히 승리를 따냈다.

전자랜드는 제임스 켈리의 부상 복귀가 절실해졌다. 켈리는 6일 전주 KCC전에 돌아올 예정이다.

고양 오리온은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경기에서 제스퍼 존슨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8점을 집중시켜 85-69로 완승했다.

오리온은 18승8패로 인삼공사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승현도 18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했고, 오데리언 바셋이 16점을 지원했다.

인삼공사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20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이정현이 8점에 그치는 등 외곽슛이 터지지 않아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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