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막영애15' 김현숙 임신에 송민형 허락까지…꽉 '닫힌'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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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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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막영애' 방송 캡처]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김현숙이 임신했다. 이승준과의 행복한 결말을 맞으며 시즌15를 마무리 지었다.

1월 3일 방송된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5’에서는 이영애(김현숙 분)와 이승준(이승준 분)이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임신하는 모습까지 그려졌다.

이날 영애의 아버지 이귀현(송민형 분)은 영애가 병원에 실려갔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병원으로 달려갔다. 영애는 모텔 가운을 입은 채였고 아버지 귀현은 매우 화가 난 상태. 승준은 “제가 책임지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어머니 김정하(김정하 분)는 이영애와 이승준의 관계를 허락하기로 했다. 그는 귀현에게 “둘이 좋다는데 무슨 자격으로 기를 쓰고 반대했는지 모르겠다”며 “결국 지 인생 지가 사는 건데. 데려간다고 그러면 영애 치워 버리자”고 말했다.

하지만 귀현의 입장은 달랐다. 그는 “됐어. 내가 못 줘. 남의 귀한 딸을 그런 흉한 차림으로”며 탐탁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승준은 이귀현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이영애 가족의 여행에 합류하는 등 애를 썼다. 하지만 이승준은 차안에서 이영애에 대해 “영자씨”라고 부르는가 하면 “영애씨가 듬직해서 뽑았다. 그때는 소름끼치게 뚱뚱했다”며 말실수를 했고, 귀현에게 기대 잠들거나 침을 흘리는 등 실수를 반복했다.

귀현은 승준을 못마땅히 여겼으나 영애를 아끼고 사랑하는 승준의 본 모습에 점점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한편 낙원사는 사장 조덕제(조덕제 분)의 갑질로 불만이 폭주했다. 덕제는 건강검진 결과에 전 직원과 건강관리에 돌입했다. 회사에서 직접 밥을 만들게 하고, 운동까지 함께 했다. 이 과정서 이수민(이수민 분)은 감기에 걸렸고, 라미란(라미란 분)과 정지순(정지순 분), 스잘(스잘 김 분)은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직원들은 조덕제에 불만을 품었고 모진 말을 내뱉었다. 이에 조덕제는 형님 상 소식도 전하지 못한 채 홀로 여수에 내려갔다. 이를 알게 된 낙원사 직원들은 상갓집을 찾았고 덕제는 눈물을 보이며 잘못을 빌었다.

영애와 승준 역시 상갓집을 찾았고 다음날 집으로 돌아왔다. 귀현은 두 사람의 모습에 “밥이나 먹으러 가자”면서 두 사람을 허락했다. 이후 이영애의 임신을 암시, 결말을 맞았다. 그야말로 꽉 '닫힌' 해피엔딩이었다. 함께 손을 잡고 '꽃길'을 걷는 영애와 승준의 모습은 '열린' 결말 아닌 '닫힌' 결말로서 훈훈한 엔딩을 장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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