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 신약개발지원센터 기술이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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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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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신약개발지원센터 R&D 지원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기술이전을 실시했다.

29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심태보 박사팀(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최환근 박사팀(신약개발지원센터)이 공동으로 개발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의 후보물질은 총액 17억5000만원(선급금 2억5000만원) 규모로 파로스아이비티에 기술이전됐다. 향후 비임상 실험을 위한 후속 연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후보물질은 선두 후보물질인 ‘퀴자티닙’의 내성 결함을 극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탁월한 효능 및 낮은 생체 독성을 보여 향후 시장출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약개발지원센터 R&D 지원사업을 통해 이뤄진 이번 기술이전은 신약개발지원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한 전략적 연구 공백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사장위험(Death Valley)이 높은 국내 우수 기초 연구성과가 시장으로 진출한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힌다.

심태보 교수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기존 치료제의 내성을 극복한 신약이 출시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부와 대구 신약개발지원센터의 연구지원이 이러한 성과의 밑거름이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 신약개발지원센터는 29일 파로스아이비티 회의실에서 윤정혁 대표이사를 비롯해 KIST 연구책임자 심태보 박사 등을 초청하여 기술이전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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