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 폐암신약 中 제약사 기술이전 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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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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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한양행 제공]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유한양행이 폐암 치료용 신약 후보물질 ‘YH25448’에 대한 중국제약사와의 기술이전 계약을 해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앞서 유한양행은 지난 7월 중국 제약사 ‘뤄신’과 1억2000만 달러(약 1450억원) 규모의 YH25448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그간 세부 계약조건에 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유한양행에 따르면 수차례 공문과 방문회의 등을 통해 계약조건 최종 합의를 위한 협의를 뤄신에 촉구했으나, 뤄신은 YH25448 기술 관련 자료 요구 등 일방적인 사항만 주장하며 성실한 협상에 임하지 않았다.

또 최종시한을 명시하면서 계약이행에 대한 확답이 없으면 법적 책임과 계약해지 원인이 뤄신에 있다는 내용을 통지했지만 뤄신은 기존 주장만 되풀이했다.

이에 유한양행은 뤄신이 계약이행 의사가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계약 해지와 계약불이행에 따른 손해배상 등의 법적 조치를 검토키로 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이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은 YH25448의 1·2상 임상시험을 내년 1월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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