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2개권역 최종 선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2-27 15: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선비문화에 안동-영주-문경-대구, 해돋이역사기행에 경주-포항-울산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문체부의 명품관광코스 개발과 내수관광 활성화를 위한 2017년도 역점사업인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에 선비문화(안동-영주-문경-대구) 및 해돋이역사기행(경주-포항-울산) 2개 권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은 개별 지방자치단체를 넘어 3~4개 지방자치단체를 관광권역으로 묶어 집중 발전시키는 5개년 프로젝트로 2017년~2021년까지 5년간 권역별로 80억 원이 투자된다.

내년 1/4분기에는 관광 시설 및 환경, 관광콘텐츠, 관광네트워크, 관광 인적자원 등 4개 분야로 나눠 과제를 도출하고, 2/4분기부터 분야별 전문가단이 참여하는 컨설팅과 개선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우선추진사업과제 도출시 휴대폰 통신량, 신용카드 매출 데이터, 내비게이션 데이터, 인터넷상의 카페․블로그 등 빅데이트와 소셜데이터를 분석해 관광객 체류일, 관광업종 매출액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선비문화권역과 해돋이역사기행권역 명칭은 지역관광지의 다양한 매력을 담을 수 있도록 주민의 의견수렴을 거쳐 추후 확정되며, 일반 국민들은 2016년 12월 26~2017년 1월 13일까지 새로운 명칭을 제안(tourup.or.kr)할 수 있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추진 시에는 기존 사업과의 연계를 위해 문화‧콘텐츠 분야에 축적된 스토리텔링 자원을 이야기로 제공하고, 지역관문(터미널‧기차역 등) 정비가 필요한 곳에는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사업 등을 연계하며 풍물공연 등 ‘상설 관광프로그램’ 도입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서원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산업은 종합서비스산업으로 제조․수출 분야 등이 저조한 상황에서 경제를 살리는 최상의 길이다”며, “경북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 권역이 결정돼 지역관광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된 만큼 전국에서 제일가는 테마관광코스가 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