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사고 발생시 콩·들깨 피해 그림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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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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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학물질안전원, 식물피해 도감 제작

아주경제 원승일 기자 =화학사고 발생 시 유해화학물질 노출에 따른 식물 특성 변화와 증상을 조사한 '식물피해 도감'이 발간됐다.

22일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에 따르면 식물피해 도감은 69종의 사고대비물질 중 화학사고 빈도가 높고 피해 범위가 큰 암모니아, 염화수소, 불화수소를 식물에 노출해 농도와 경과시간에 따라 식물이 변화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도감은 화학 사고가 발생할 경우 환경 피해에 민감한 콩, 들깨, 고추, 벼 등 4종의 소득작물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암모니아는 10%, 20%, 28% 등 3단계 농도로, 불화수소와 염화수소는 1%, 2.5%, 5% 등 3단계 농도로 4종 식물에 노출해 각각 1일, 14일, 30일 지났을 때 피해증상, 특성변화 등을 사진과 함께 수록했다.

조사 결과 암모니아 등 유해화학물질의 노출 농도가 높을수록 식물·토양 내 잔류오염도가 증가하고, 식물 대사물질은 노출 경과시간이 증가할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식물피해 도감을 유역(지방)환경청,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등 화학사고 대응기관에 배포한다. 화학물질안전원 누리집(nics.me.go.kr)에도 그림파일(PDF) 형태로 이달 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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