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아이행복·부모안심 명품 보육도시" 만들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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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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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보육예산 1402억 원 투입

김해시가 내년도 보육정책을 발표했다.[사진=김해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내년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보육 사업을 확정, 발표했다.

21일 김해시에 따르면 내년도 김해시 보육사업 예산은 총 1402억으로 이중 국비가 799억원, 도비 385억원, 시비 218억원으로 이는 김해시 전체예산의 13%이다.

김해시는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4시간 영유아보육시설 추가 운영, 맞춤형 보육사업 조기 정착, 보육 서비스 질 향상 시책 확대 등 5개 중점 추진과제를 확정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김해시에는 684개의 어린이집이 있으며 김해시 전체 아동 3만 8000여명의 47%인 1만 8000명이 어린이 집을 이용하고 있다. 어린이 집에 종사하는 보육 교직원은 4200명에 이른다.

어린이집의 수준 높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육교직원 처우개선비, 인건비, 각종 수당 등에 202억원을 지원하고 우수어린이집 양성을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 평가인증 어린이집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내년도 새로운 시책사업으로 평가인증에 참여하는 모든 어린이집에 참여수수료를 지원해 평가인증률을 높여 보육의 질을 개선하고 어린이집 방문간호 서비스를 실시해 영유아 건강이상 조기발견 등 체계적인 건강관리 시스템을 확보해 나가는 한편,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대한 안전센서 설치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해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970억원 들여 누리과정보육료, 영유아보육료, 법정아동 부모부담 보육료 차액금, 교재교구비, 차량운영비등도 차질없이 지원한다.

아울러 맞춤형 보육사업 조기정착을 위해 218억원을 편성해 시간제 보육어린이집, 시간연장형 어린이집 운영, 시간연장형 맞벌이 부모를 위한 맞춤형 보육서비스 사업이 조기에 정착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맞벌이 가구와 같이 장시간 어린이집 이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12시간 종일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업주부를 비롯해 가정양육이 가능한 경우에는 하루 6시간 맞춤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맞춤반이라도 한달에 15시간까지 긴급 보육바우처를 통해 추가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재 맞춤형 보육을 이용하고 있더라도 이후에 종일반 이용 대상자 자격 기준에 해당되는 사유가 발생하는 경우, 온라인 (복지로) 또는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방문, 신청해 종일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1월 말 기준 김해시에는 어린이집 이용 만0세~만2세아동 1만1130명 중 8990명이 종일반을, 3140명이 맞춤반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해시는 2016년 12월말 조직 개편을 통해 현재의 여성아동과를 여성가족과와 아동보육과로 분리해 보육행정 지원 업무를 강화하기로 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통해 아이와 부모, 보육교직원이 모두 행복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안전사고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안전실태를 점검하는 등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받는 보육정책을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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