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연말이웃돕기성금 12억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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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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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홀몸노인, 노숙인, 쪽방 등 취약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등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 이하 국제공항공사)는 20일 인천시민공원(옛 시민회관 쉼터)에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건호, 이하 인천 공동모금회)는 사회공헌성금 12억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국제공항공사가 특별히 마련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인천시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으로 위해 사용되며 인천지역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겨울철 생계와 난방비 등을 지원한다.

(좌측)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건호 회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 [1]


기탁한 이웃돕기성금 12억은 인천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행복나눔인천을 통해 발굴된 취약계층 2만4천명 대상으로 사랑의 쌀 지원사업에, 설명절 소외계층 약 2900세대에 설명절 물품을 지원하는 꾸러미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조손가정이나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쪽방지역을 대상으로 난방비 지원을, 노숙인과 저소득 2,000세대를 대상으로는 방한용품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국제공항공사가 위치한 중구 및 동구 옹진군 일대 경로당에 맞춤형 물품을 지원하는 등 연말연시에 인천시 소외계층에 꼭 필요한 지원을 다각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국제공항공사의 사회공헌성금은 역대 인천공동모금회로 접수된 기업기부금중 최대치다. 전달된 성금 12억은 25도를 밑도는 차가운 온도탑에 열기를 더해 희망2017나눔 캠페인의 사랑의 온도를 약 22도 올리게 된다.

더불어 전국적으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꽁꽁 얼어버린 연말캠페인에 활기를 더하고 역대 최저의 수준인 희망2017나눔캠페인의 기업기부의 포문을 여는 데 그 의미가 크다.

정일영 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전체적으로 정치적으로 불안정하고 불경기까지 겹쳐 어려워진 연말분위기라 공사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기부로 동참하게 되었다”며“특히나 늘 국제공항공사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인천시민들의 따뜻한 사랑을 연말연시 인천의 소외된 이웃들을 지원하는 것으로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한다.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마련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건호 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통 큰 기부에 감사드리며, 여느 때보다 위축된 연말연시 모금활동과 기업기부에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전달된 기부금이 인천시 저소득층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잘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희망2017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72일간 인천시 전역에서 나눔 대장정을 통해 54억9,000만원을 목표로 모금활동을 진행 중이다. 5.490만원이 모이게 되면 사랑의온도탑에 1도가 올라간다.

12월 21일 현재 인천사랑의온도탑은 29.1도 이며, 국제공항공사의 기부로 인천사랑의온도는 50도를 돌파하였다.

기부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ARS전화(060-700-1210, 한통화 3천원)와 관공서와 은행 등에 비치된 이웃돕기성금접수처와 사랑의열매 모금함, 은행계좌 등을 통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안내는 전화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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