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연구원은 “지난 11월부터 한화테크윈의 주가가 심하게 떨어졌다”며 “이 정도면 충분히 주가가 조정됐고 앞으로 긍정적으로 바라 볼 여지들도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엔진부품과 방산 분야에서 고부가 해외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서 중장기적인 이익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시큐리티(CCTV) 부문도 중국 사업 위험이 해소됐고 선진국 통신 사업자들과 함께 개인 고객 상대(B2C)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서 성장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그는 “자회사 한화시스템은 군 통신망 교체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그동안 악재였던 에너지와 산업용장비는 체질 개선 노력으로 적자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4분기 부진은 최근 주가 조정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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