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출기업인의 날 유공자 표창 및 수출푸론티어 기업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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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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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수출기업인들의 한 해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2016 경기도 수출기업인의 날’ 행사가 14일 오후 4시 화성 푸르미르 호텔에서 열렸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사)경기도수출기업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재율 부지사, 유태승 경기수출기업협회 회장, 한길룡 경기도의회 제2연정위원장,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를 비롯해 도내 수출기업인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이날 ㈜씨에스이(대표 : 이대표) 등 뛰어난 수출실적을 거둔 15개사에게 수출유공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2014~2016년 처음 수출을 시작한 도내 수출기업 100곳을 ‘수출프론티어기업’으로 선정해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중 IT, 기계, 뷰티, 생활소비재, 자동차부문 등 5개 각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수출 성적을 거둔 ㈜크레모텍(대표 : 김성수) 등 5개사를 신인왕으로 선발했다.

‘수출프론티어기업 인증제’는 수출 초보기업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해 8월 경제단체들의 건의로 도입된 제도로, 인증 업체에게는 도의 각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날 수출유공 표창을 받은 업체 중 하나인 ㈜씨에스이는 반도체 장비를 주력으로 제작하는 회사로, 그간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해외전시회 지속 참가, 꾸준한 기술개발 및 외부교육·위탁교육을 통한 기술향상 도모 등의 노력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구가해왔다.

실제로 2012년 150만 달러였던 수출 실적이 2014년에는 350만 달러로 확대됐으며, 지난해에는 597만 달러로 1년 사이 두 배 가까이 성장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수출프론티어기업 인증 업체 중 IT분야 신인왕으로 선정된 ㈜크레모텍은 지난 2011년 설립된 레이저광학 분야 스타트업이다. 특히 초소형 레이저 빔프로젝트(PICO) 원천기술을 보유, 이를 바탕으로 2015년 6월 제품출시 이후 약 6개월간 해외판매를 통해 133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미국 유통기업 KDC와 1,0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룩하기도 했으며, 경기도의 아세안 통상촉진단 지원사업에 참가해 동남아 시장진출의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

이재율 부지사는 이날 “글로벌 경제 침체,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년 중소기업의 수출비중은 확대돼왔다. 이는 중소기업들이 수출 견인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이에 도는 내년 국내·외 G-Fair 개최, 해외 통상사무소 2개소 신설 등 20개 사업에 약 150억 원을 투자해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지사는 특히 올해 12월 문을 연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를 언급하면서 “경기도주식회사에서는 중소기업의 디자인개발, 판로창출, 마케팅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를 잘 활용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함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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