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만평] 트럼프의 도박...시진핑의 응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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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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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중국과 패권을 둘러싼 도박을 시작했다. 아메리카 퍼스트에 중국이 협조하지 않으면 중국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깨겠다는 것이다.  

미국이 세게 베팅을 했으니 시진핑은 '다이(철저한 항복)' 아니면 '레이즈(강력한 응징)'를 선택해야 한다. 그냥 받기만 한다면 트럼프의 페이스에 줄곧 끌려 다녀야 하기 때문이다.

뻥카인 줄 알면서도 섣불리 레이즈를 할 수 없는 상황. 중국은 게임 테이블에서 가장 곤혹스러운 상황과 맞닥드렸다. 가장 두려운 것은 트럼프의 카드가 뻥카가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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