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혜, '생명의전화 행사'에 사회자로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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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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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배우 박은혜 씨가 연말을 맞아 특별한 재능기부를 실천했다.

11일 한국생명의전화에 따르면 박은혜 씨는 지난 8일 오후 6시 40분 서울도심공항터미널 3층 소노펠리체컨벤션에서 열린 '생명의전화를 돕는 만찬회'의 사회자로 참석했다.

'생명의전화를 돕는 만찬회'는 한국생명의전화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40년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박은혜 씨는 2012년 생명의전화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꾸준히 자살예방 캠페인에 참여해왔다.

이번 행사는 500여명의 후원자와 자원봉사자가 함께한 가운데 김종훈 이사장의 환영사,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회장인 이성희 목사의 축사, 생명사랑 사회공헌상 시상, 가수 강시라(청춘뮤직)의 홍보대사 위촉식, 한국생명의전화 이야기, 디너 이벤트 순으로 진행됐다.

또 '꽃'을 주제로 한 다양한 그림으로 자살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는 원은희 작가의 '매일 매일 꽃다발을 드릴게요' 전시회와 5인조 남성중창단 컨템포디보의 특별공연 등도 마련됐다.

박은혜 씨는 "일면식도 없는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봉사하시는 상담원 선생님들의 마음이 원동력이 돼 40년간 꾸준히 생명의전화 사업이 지속된 사실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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