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1월 소비자물가 2.3%↑…생산자물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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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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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흐름. [자료=국가통계국]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했다고 국가통계국이 9일 밝혔다.

중국의 CPI 상승폭은 4개월째 1%대를 기록하다가 두달째 2%대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중국 정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3%와는 여전히 차이가 크다.

같은 날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하며 석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2011년 10월 이래 5년 1개월 만의 최대치로 전달의 상승폭(1.2%)은 물론 시장 예상치(2.3%)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생산자물가는 2012년 2월 0%를 기록한 뒤 같은 해 3월(-0.3%)부터 지난 8월까지 4년 6개월간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 9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일부 투자은행(IB)들은 중국의 PPI 상승세가 앞으로 더 가팔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체이스는 내년 1분기 중국의 PPI가 전년 대비 최대 4% 오를 것이라고 점쳤고, 호주 커먼웰스은행(CBA)은 내년 3분기에 중국 PPI 상승률이 6%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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