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학부생 논문, SCI 저널에 게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2-09 05: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한동대 기계제어공학부 김완수(2016년 8월 졸업) 학생. [사진=한동대학교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한동대학교는 기계제어공학부 학부생이 국제적으로 저명한 원자력 분야 SCI 저널에 2편의 논문을 게재했다고 8일 밝혔다.

한동대 기계제어공학부 이권영 교수의 지도로 김완수(2016년 8월 졸업, 29세) 학생은 ‘연구용 원자로의 배관파단사고 시 냉각수 유출차단’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는 배단파단사고 시 냉각수 유출차단을 위한 사이펀 브레이킹 현상에 대해 이론적 해석 모델을 개발하고, 개발된 유동해석모델을 바탕으로 냉각수 유출차단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프로그램(Siphon Breaker Simulation Program)을 개발해 활용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연구용 원자로의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연구는 의미가 크며, 원자로의 설계와 분석을 포함한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동해석모델 개발에 대한 연구결과는 뉴클리어 엔지니어링 앤드 디자인(Nuclear Engineering and Design) 저널에 지난 10월 온라인 게재됐으며,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의 개발과 활용은 애널스 오브 뉴클리어 에너지(Annals of Nuclear Energy) 저널에 11월 온라인 게재됐다.

또한 해당 연구는 지난 10월 경주에서 열린 ‘국제 원자력 열수력 운영 및 안전학회(NUTHOS-11)’ 콘퍼런스에서 발표되기도 했다.

김완수 학생은 “학부 수준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면서 “엔지니어의 역할과 사명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많은 도움을 주신 지도교수님과 기계제어공학부, 그리고 특성화 사업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경북 동해안 지속가능 에너지·환경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에서 진행하는 기업지정개발실(ICL)의 지원을 받아 추가 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동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1) 중 권역별로 3개의 사업단을 선정하는 ‘지역전략유형’에 ‘경북 동해안 지속가능 에너지·환경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으로 선정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