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국민대와 산학협력…4억 달러 규모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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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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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는 8일 교내에서 페이스 센터 설립 기념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그렉 타이어스 GMI(GM International) 기술연구소 부사장, 바실리오스 테오도라카토(Vassilios Theodoracatos) 페이스 프로그램 매니저, 유지수 국민대 총장이 국민대 학생들이 제작한 레이싱카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GM]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페이스(PACE·Partners for the Advancement of Collaborative Engineering Education)가 국민대에 4억 달러 규모의 페이스 센터를 설립한다.

페이스는 한국GM, 오토데스크, HP, 지멘스, 오라클 등이 파트너사로 있으며 실제 자동차 산업에 필요한 다양한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역량 함양을 목표로 설립됐으며, 현재까지 설립된 페이스 센터는 전세계 12개국에 걸쳐 총 65개에 이른다.

국민대는 8일 교내에서 페이스 센터 설립 기념 개소식을 개최했으며 그렉 타이어스 GMI(GM International) 기술연구소 부사장을 비롯 한국GM 연구소 임원들이 다수 참석해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타이어스 부사장은 이날 “페이스는 학생들이 산업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페이스의 최대 파트너가 GM인 만큼 페이스 를 통해 자동차 산업을 위한 더 많은 인재가 배출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페이스 센터는 미래 한국 자동차 산업의 주축이 될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새롭게 설립되었으며 자동차 설계에 필수적인 NX, Alias Automotive, LS-DYNA, MSC Nastran & MSC Adams 등 고가의 설계 프로그램 및 다양한 엔지니어링 관련 설비 등을 통해 보통의 대학에서 접하기 어려운 자동차 산업 연구 기회들을 재능있는 국민대 재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대는 이미 페이스 센터 설립 전인 2014년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가변형 공용차량 개발 프로젝트인 RSMS(Reconfigurable Shared-Use Mobility Systems)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또 지난 8월부터는 도심형 개인운송차량 개발을 위한 푸마 프로젝트(PUMA·Personal Urban Mobility Access)가 2018년 7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중에 있다.

유지수 국민대 총장은 “국민대는 1992년 한국 최초로 자동차공학과를 설립한 이래 자동차IT와 자동차 디자인 학과를 모두 보유한 최고의 자동차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며, “페이스센터 유치를 통해 자동차 엔지니어링과 디자인을 융합한 특성화 교육의 국제적인 모범이 될 것” 이라 밝혔다.

한편, 페이스는 2005년도 홍익대에 2163억을 투자했으며, 이듬해 고려대와 성균관대에도 각각 1776억과 2721억의 투자를 집행했다. 2010년도에 설립된 인하대 페이스센터에는 4000억, 그리고 이번에 새로 설립된 국민대 페이스센터에는 역대 최대인 4648억원(3억9700만 달러)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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