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북극해항로 국제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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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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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오전 부산국제여객터미널서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영산대(총장 부구욱) 북극물류연구소(소장 홍성원)는 8일 오전 10시부터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제5회 북극해항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선 북극해항로의 운항여건, 북극해항로의 상업운항과 경제성 등 3개의 세션으로 구분해 올해 북극해항로 운항 결과에 대한 평가 및 향후의 운항 전망 및 경제성 분석에 대한 내용들이 소개됐다.

홍성원 영산대 북극물류연구소장은 "올해 북극해항로 수역에서의 항해 결과 등 북극해항로에 대한 동향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면서 "올해 여름 팬오션과 SLK 국보의 성공적인 북극해 중량화물 운송으로 중량물 운송의 경제성이 충분히 확인됐고 향후 컨테이너선의 정기 운항 가능성에 대한 연구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극항로에서 컨테이너선은 아직 이르다는 의견들이 있는데 일본 교토대에서 나와 이에 대한 경제성 분석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북극해항로의 최신 정보 공유 및 비즈니스 발굴 지원을 위한 것으로서 북극해 항로 운항 경험을 공유하고 유망 사업 모델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통해 북극해 항로 활용 방안이 제시돼 관심을 모았다.

영산대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빙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북극해항로 활성화에 대비해 2011년부터 국제 세미나를 개최해 왔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지난 6~9일간 부산에서 열리는 북극협력주간에 맞워 개최하는 것으로 '북극해 항로 해상운송의 경제적 타당성'을 중심으로 ▲북극해 항로 운항 여건 ▲북극해 항로 상업운항 ▲북극해 항로 운송의 경제성 등 3개 분야로 나눠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북극경제위원회의 보라스테 부위원장, 러시아 북극해항로국의 몽코 부국장, 노르웨이 북극해항로 정보센터의 발마소프 소장 등 해외 5개국 주요 인사 1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선 대학, 해운‧물류기업 등에서 관련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북극해 항로의 경제적 활용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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