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올해 보건산업 수출액 98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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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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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올해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의 우리 보건산업 수출은 전년보다 19% 늘어난 98억 달러(약 11조원)로 전망됐다.

보건복지부는 8일 열린 '제4차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민·관협의체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부문별로는 제약 수출액은 15.2%, 의료기기 5.9%, 화장품은 37.5% 각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보건산업 상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 늘고, 상장기업 136곳의 매출액은 10.4% 신장했다.

세계적 경기 둔화로 같은 기간 전산업 수출이 8.5% 감소하고, 제조업 전체 상장기업 매출액이 3.1%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이다.

부문별로는 제약산업의 경우 유럽 지역 바이오의약품 수출 확대 등으로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기산업 수출액은 4.6% 상승했다.

화장품산업의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화장품산업 수출액은 47.7%나 증가하며 이미 전년 실적을 넘어섰다. 중화권뿐 아니라 화장품 강국인 미국과 유럽, 일본 등으로 수출국이 다변화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 3분기까지의 미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4%, 일본은 35%, 프랑스는 120% 각각 늘었다.

한편 복지부는 우리 보건산업의 내년 수출액은 114억 달러(13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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