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6.5 규모 강진 피해자 계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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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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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인도네시아 서부 아체주 해안에서 7일 오전에 발생한 규모 6.5의 강진에 피해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날 발생한 지진으로 적어도 50명이 사망했으며, 수십명이 실종됐을 뿐만아니라 빌딩들이 무너지고 겁에 질린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오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전했다.

인도네시아의 수색·구조팀은 돌더미 등에 깔린 부상자나 사망자를 찾기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색구조팀원인 카룰 노바는 "수십명의 실종자가 있기는 하지만 정확한 집계는 아직 확보되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진앙은 아체주의 주도 반다아체에서 동쪽으로 88㎞ 떨어진 시글리 마을 인근 해안이다. 이번 지진은 규모가 클 뿐만아니라 진원의 깊이가 8.2㎞로 얕아 큰 피해가 우려된다. 

아체주는 2004년 규모 9.1의 강진과 이에 따른 쓰나미 등으로 인도양 일대에서 23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대지진이 발생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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