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전 남편 신주평 떼어내려던 최순실 부탁받았던 조폭 "제3자 개입 부적절, 그래서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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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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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주평 SNS]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유라의 남자였던 신주평을 떼어놓으려 했던 최순실의 부탁을 받았던 조폭 보스가 당시 최씨를 만났던 당시에 대해 언급했다. 

'월간조선' 12월호에 다시 언급된 조선일보 보도 내용에 따르면 당시 최순실을 만났던 조폭 보스 A씨는 "오랜 지인이 한번만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해서 만나게 됐다. 당시에는 누군지 모르고 '돈 많은 사람'이라고만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당시 최순실의 부탁을 거절했다는 A씨는 "내가 무슨 심부름센터 직원도 아니고… 지인의 체면이 있어 단칼에 거절하지 못하고 생각해보겠다고 한 뒤 자리를 떴다"면서 "한눈에 봐도 (최씨 자매) 이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정유라와 신주평에 대해 "아이들끼리 사랑해서 생긴 일이고 가족간의 일인데 제3자가 개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최순실 자매가 두 사람을 떼어달라고 했는데, 그건 남자애를 사실상 납치하거나 린치를 가해 달라는 뜻이었다. 돈만 주면 뭐든 할 것이라고 생각했겠지만, 아무리 깡패라도 명분없는 일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신주평은 자신에 대한 병역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2013년 정유라가 아이를 임신하면서 동거를 시작했고, 정유라의 권유로 독일로 건너갔다. 하지만 잦은 트러블로 실망이 커져 결별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특히 병역 특혜 의혹에 대해 신주평은 "공익근무요원 이런건 사실이 아니다. 조만간 정정당당하게 군대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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