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 성과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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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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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관광공사, 한국소비자원, 한국여행업협회 및 17개 주요 여행사, CEO 회의 개최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사진 가운데), 한견표 한국소비자원장(가운데 좌측),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 회장(가운데 우측)이 국외여행상품 지속적 개선을 위한 CEO 회의 결의문 서명 후, 17개 참여여행사(하나투어, 모두투어, 인터파크투어 등)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와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양무승), 그리고 17개 주요 여행사 대표들이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 사업 점검에 나선다.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은 국외여행상품의 중요 정보 개선을 통한 여행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014년 7월부터 시행 중이다.

이들 기관은 오는 7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 롯데호텔(소공동)에서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 참여 대표 아웃바운드 여행사 대표들과 만나 그간의 표준안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지속적인 개선 의지를 재천명하는 관계기관 및 참여여행사 CEO 회의를 연다.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 참여 여행사는 내일투어, 노랑풍선, 레드캡투어, 롯데관광, 모두투어, 세중, 여행박사, 온누리투어, 웹투어, 인터파크투어, 자유투어, 참좋은여행, 투어2000, 하나투어, 한진관광, 현대드림투어, KRT 등 17개사다.

최근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소비자의 불만·피해도 계속 늘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소비자원은 이같은 소비자 불만·피해들은 여행사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국외여행상품의 불명확하고 미흡한 정보에서 기인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국외여행상품의 개선을 위해 관련 여행업계와 협업을 추진해왔다.

그렇게 추진한 국외여행 정보제공 표준안 사업은 여행업계의 참여 확대와 더불어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개선에 주목할만한 성과를 내 '정부3.0' 협업의 대표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국외여행상품 실태조사 결과 표준안 참여 여행사들의 표준안 준수율은 매년 약 9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소비자원의 국외여행 관련 피해구제 접수 현황을 보면 표준안 사업 시행 이후 국외여행 피해 증가율이 국민 해외여행 증가율에 비해 둔화되는 등 국외여행시장 역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 

이에 3개 관계기관 및 17개 표준안 참여 여행사는 이번 회의를 통해 이같은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이후에도 국외여행상품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협업 확대의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또 구체적인 후속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강옥희 관광공사 국제관광진흥본부장은  “여행업계의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제공이 소비자의 해외여행상품에 대한 만족과 신뢰도를 향상시켜 업계의 시장 확대와 수익 강화 등 선순환 효과를 높임으로써 국외여행시장의 질적 향상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외래관광객 유치 및 국내관광분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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