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컨티넨탈호텔, 골든키 컨시어지 ‘국내 최다’ 보유 호텔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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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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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컨티넨탈 호텔의 골든키 컨시어지 여섯 명[사진=인터컨티넨탈 호텔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인터컨티넨탈 호텔이 골든키 컨시어지 최다 보유 호텔에 등극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컨시어지 두 명이 지난 11월 15일 진행된 제 14회 한국컨시어지총회 골든키 수여식에서 골든키 컨시어지에 합격함에 따라 기존 네 명에서 여섯 명으로 늘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는 김수형, 김진아, 손병진 골든키 컨시어지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는 김현중, 강상묵, 안성길 골든키 컨시어지가 활동한다. 

특히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김현중 지배인은 제12대 한국컨시어지협회 협회장에 선출되는 영예도 안았다.

컨시어지(Concierge)란 불어에서 그 어원을 찾아볼 수 있다. ‘le Comte des Cierges(촛불 관리자)’, 영어로는 ‘Keeper of Candles’ 라는 뜻으로, 중세 프랑스에서 성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초를 들고 성을 소개해 주는 촛불관리자에서 유래됐다.

호텔에서는 집사처럼 총괄적인 고객 서비스를 담당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들은 관광, 쇼핑 안내 및 레스토랑 추천과 각종 예약을 돕는 업무 등 고객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모든 사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해 이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국내에서 골든키(황금열쇠) 배지를 달기 위해서는 세계컨시어지협회(Union of International Les Clefs d'Or) 선발 기준인 근무 경력, 한국컨시어지협회 활동 경력, 인터뷰 등 여러 평가 항목에 대해 심사에서 합격점을 받아야 한다.

특히 근무 경력은 호텔 객실부 로비 근무 경력 최소 5년, 컨시어지 근무 경력 3년 이상이 돼야 지원할 수 있으며 세계컨시어지협회로부터 권한을 위임 받은 (사)한국컨시어지협회에서 선발을 담당한다. 

호텔 관계자는 “국내 모든 호텔 중 골든키 소지자는 총 25명에 불과해 호텔 로비에서 황금열쇠 배지를 착용한 컨시어지를 만나는 일은 쉽지 않다”며 “이런 현황에서 인터컨티넨탈은 국내 최다인 총 6명의 골든키 컨시어지가 활동하게 됐다. 평균 근속연수 16년 이상의 베테랑 컨시어지들이라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한국컨시어지협회는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마케팅㈜과 함께 2018년 4월 진행되는 제65회 세계컨시어지협회 총회를 서울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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