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아스날, 조1위로 챔피언스리그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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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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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7일 묀헨글라드바흐와의 경기에서 집중 견제를 받고 있는 장면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아스날(잉글랜드)이 조별리그 1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캄프 누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메시의 결승골과 아르다 투란의 3골에 힘입어 묀헨글라드바흐(독일)를 4-0으로 꺾었다. 바르셀로나는 5승 1패(승점 15)로 조1위를 차지했다.

에이스 리오넬 메시는 선제골을 넣었다. 메시는 전반 16분 페널티에어리어 안 쪽에서 투란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93호 골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95골)에 두 골 차로 따라붙었다.

메시는 조별리그에서 10골을 넣으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보여줬다. 호날두가 갖고 있던 조별리그 최다골 기록인 11골에 한 골이 모자랐다. 투란은 후반에만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C조 2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셀틱(스코틀랜드)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1로 비겼다.

A조에서는 아스널(잉글랜드)이 루카스 페레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FC바젤(스위스)를 4-1로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A조 2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은 루도고레츠 라즈고라드(불가리아)와 2-2로 비겼다.

B조에서는 나폴리(이탈리아)와 벤피카(포르투갈), D조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16강행 열차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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