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기후센터, 이우섭 기후예측팀장 연구팀 '우수논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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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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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요소가 온열질환자수에 미치는 영향', 한국기후변화학회로부터 수상

APEC 기후센터 이우섭 기후예측팀장 우수논문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APEC 기후센터]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APEC 기후센터(소장 정홍상) 이우섭 기후예측팀장의 연구팀은 기온 및 습도와 같은 '기후요소가 온열질환환자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논문으로 지난 1일 제주도에서 개최된 한국기후변화학회 총회에서 한국기후변화학회로부터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기상청의 한반도 기후변화 전망보고서(2012년)에서는 현재 우리나라의 연평균 폭염일수(1981~2010년)는 10.1일 정도이며, 만일 우리 인류가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감축 없이 이대로 지속적으로 배출한다면 21세기 후반기(2071~2100년)에는 폭염일수가 무려 40.4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폭염은 사람들의 건강·보건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APEC 기후센터 이우섭 기후예측팀장의 연구팀은 기온 및 습도와 같은 '기후요소가 온열질환자수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열사병, 열 탈진 등 온열(폭염으로 발생하는 질환)질환환자 발생과 기후요소와의 상관관계를 알아보는 연구를 수행했다.

APEC 기후센터 이우섭 팀장의 연구팀은 질병관리본부 집계를 토대로 5년 동안의 온열질환자의 발생지역, 발생일, 온열질환자 수 등을 조사해 기온 및 습도와 같은 기후요소와 온열질환 발생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이번 APEC 기후센터 이우섭 팀장 연구팀의 논문은 국내 보건·의료 기관이 기후예측기관의 장기기후정보를 바탕으로 폭염에 대한 효과적인 사회적 대응전략이나 개인들의 대처방법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알아본 연구다.

한걸음 더 나아가 이번 연구는 기후요소와 환자발생간의 상관관계를 밝히고, 이를 바탕으로 보건·의료문제에 선제적(예방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폭염 뿐 만 아니라 향후 기후변화로 인한 기타 질환에 대해서도 사회적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알아보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APEC 기후센터, 질병관리본부 그리고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공동으로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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