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유인나, 미스터리한 치킨집 사장…극중 인물 '써니' 정체는?

[사진=도깨비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도깨비' 유인나의 미스터리한 캐릭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일부터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에서 유인나는 지은탁(김고은)이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치킨집 사장님 써니로 등장했다.

여자들조차 넋나가게 할 정도로 늘씬한 몸매와 연예인급 외모를 자랑하는 써니는 치킨집에 손님이 없어도 천하태평인 성격을 가졌다. 

20대 중후반인 써니는 혈혈단신 천애고아지만, 남자들 앞에서는 당당하다. 철없이 사는 여자가 세상 살기 가장 편하다는 걸 일찍부터 깨달은 써니느 남자의 외모가 내면으로 들어가는 창이고, 김중배의 다이아몬드는 잡는게 당연하며 진정한 사랑은 통장 잔고에서 느껴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써니에게 관심이 가는 남자가 등장한다. 갖고 싶은 반지를 발견했을 때 저승사자(이동욱)를 처음 만난 써니는 자신에게 양보하지 않은 최초의 남자인 그에게 관심이 생기게 된다.

차림새만 보면 연봉 1억에 연애 한번 못해 본 모태솔로지만, 슬픈 눈을 가진 저승사자에게 써니는 관심을 점점 빠지게 된다. 앞으로 써니와 저승사자의 러브라인이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 설화를 담은 '도깨비'는 매주 금토 오후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