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해병대1사단 장병 위문 공연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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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1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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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주시는 30일 해병대1사단을 찾아 지진과 태풍 피해 복구 지원에 앞장선 해병대원을 위문하는 ‘찾아가는 뮤직스퀘어’ 공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박승직 시 의장 및 시 의원, 주요 기관단체장과 피해 복구에 도움을 받은 감포, 양남, 양북, 외동, 황남, 월성 주민 대표 등 50여명이 부대를 방문해 해병1사단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피해복구 활동 영상을 보며 장병들과 군 관계자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시간을 가졌다.

위문공연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 힙합가수 ‘치타’와 인기 그룹 ‘밤비노’, 여성듀오 ‘볼빨간 사춘기’, 여성중창단 ‘벨레스텔레’를 비롯해 히든싱어에 출연한 김건모 모창가수 나건필의 공연에 장병들은 모처럼 군생활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장병 퀴즈쇼를 마련해 징병들에게 특별휴가 등 특별한 선물도 전달됐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해병1사단의 지원은 신속한 피해복구와 더불어 어려움에 처한 경주시민에게 불굴의 해병대 정신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주었다”며, “이번 위문공연이 다소나마 군생활의 청량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해병대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 안보와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병대1사단은 지난 9.12 지진 발생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10월 10일부터 21일까지 12일간 경주시 황오동, 월성동 소재 한옥 지구 복구를 위해 600여명의 장병들이 기와 보수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태풍 ‘차바’로 의한 집중호우로 감포, 양남, 양북 지역의 주택 침수, 도로․하천 유실 피해가 발생하고, 해안가로 5000여t의 부유 쓰레기가 유입되자 10월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2270명, 굴삭기 등 중장비 74대를 투입하고 신속한 복구 작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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