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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입력 : 2016-12-01 01:00수정 : 2016-12-01 01:38
원 지사 “해녀 문화 체계적인 보전과 지속가능 발전 이룰 것”

▲1일 밤 12시 20분 제주해녀문화가 드디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제주도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UN 아프리카경제위원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제11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에서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최종 등재됐다고 1일 밝혔다.

등재 결정은 에티오피아 현지시간 지난 30일 오전 6시 20분(한국시간 이날 밤 12시 20분)인 걸로 최종 확인됐다. 

이로써 제주해녀문화는 지난 2014년 3월 등재 신청 후 2년 8개월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무형유산위원회 위원국들은 잠수장비 없이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물질문화가 세대 간 전승되고 있으며, 여성의 역할이 강조되는 점, 지역공동체 정체성을 형상한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그동안 도에서는 제주해녀문화 보존 및 전승을 위한 조례를 2009년에 제정,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전승위원회를 구성해 해녀문화 세계화 5개년 기본 계획을 확정했다. 2014년 3월에는 등재신청서를 제출, 지난 달 31일 등재 권고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또 제주해녀문화 유형무산유산 등재를 확정 짓기 위해 외교부와 주유네스코대표부, 문화재청으로 구성된 대표단과 함께 에티오피아 현지를 방문해 해녀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 막바지 노력을 기울여왔다.
 

▲유네스코 현지에서 등재소감을 밝히는 원희룡 지사 


원희룡 지사는 “이 기쁨의 순간에도 제주의 바다는 소라 채취 물질로 한창”이라며 “제주 해녀는 물속에서 잡은 해산물로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제주의 상징적인 문화”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제주 해녀가 지닌 상징성과 자연친화적 방식, 생태계, 공동체 문화 등은 우리가 지키고 보존해야 할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며 “유네스코 등재를 계기로 해녀 문화의 체계적인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 기념행사’는 오는 1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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