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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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9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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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력공사,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파워큐브와 업무협약

포항시는 28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28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전력공사 포항지사,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포항지부, ㈜파워큐브와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안중은 한국전력공사 포항지사장, 정연이 대한주택관리사 협회 포항지부장, 한찬희 ㈜파워큐브 사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으며, 향후 충전인프라 구축과 공동주택 이동형 충전시설 보급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 질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의 보급을 활성화함으로써 맑고 깨끗한 청정도시 포항을 만들고자 추진됐다.

참여기관들은 전기차와 충전소의 보급 확산을 위해 공공 개방형 급속충전소 보급, 공동주택에 대한 전기차 홍보 및 교육, 공동주택 내 충전소 설치 지원, 이동형 충전기 보급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파워큐브의 이동충전기 시연도 선보였다. 이동형 충전기는 아파트나 상업시설 주차장 콘센트에 부착된 전자태그(REID)에 사용자 인증 후 사용한 전기요금만큼 이용자가 부담하는 것으로 완충까지는 7~8시간정도 소요되며, 별도 설치비가 들지 않는 장점이 있어 향후 충전 인프라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2012~2015년까지 전기차 73대와 급속충전기 4기를 보급했으며, 올해는 전기차 97대와 급속충전기 3기를 추가로 보급해 지금까지 전기차 총 170대, 급속충전기 7기를 보급했다.

포항시는 올 연말까지 전기차 100대 보급을 완료하고, 오는 2017년에는 전기차 169대와 급속충전기를 추가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노언정 포항시 환경식품위생과장은 “2017년에는 운행거리가 300km를 넘는 전기차가 출시되는 등 향후 2~3년 이내에 전기차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친환경 전기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에 힘써 포항시가 전기차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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