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미세먼지 칭량 로봇시스템’ 전국 최초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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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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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가성평가를 통한 고농도 미세먼지 선진 대응·

미세먼지 칭량 로봇시스템.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8월 ‘미세먼지 칭량 로봇시스템’을 전국 보건환경연구원 중 최초로 설치해 그간 시험가동을 거쳐 11월부터 본격가동하면서 미세먼지의 선진적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온습도 조절 및 진동, 정전기 제어를 통해 0.000001g(10-6g)까지 정교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이달 중순부터 경북 도내 도시대기측정소의 미세먼지 측정 장비에 대한 등가성평가를 실시중이다.

특히 PM-2.5는 머리카락 굵기(약 60㎛)의 1/20 ~ 1/30 크기보다 작은 입자로서 온도와 습도 및 정전기에도 영향을 받아 중량 측정이 상당히 까다로운데, 환경조건을 자동으로 컨트롤 가능한 로봇시스템의 도입으로 ±1㎍의 차이를 읽을 수 있을 만큼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측정이 가능해졌다.

현재 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견학요청이 잇따르고 있으며, 연구원내에서는 마이스터 아카데미 참가 학생 및 연구원 내방객에게 ‘미세먼지 칭량 로봇시스템’을 소개하는 등 견학을 실시하고 있다.

김준근 도 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은 “미세먼지 농도가 가을철부터 봄까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정확한 대기질 측정과 대응을 위한 ‘미세먼지 칭량 로봇시스템’ 도입의 의미가 매우 크다”며, “선진화된 장비와 인력으로 고농도 미세먼지에 발 빠르게 대응해 도민의 건강보호와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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